재학중 교통사고로 숨진 선배의 뜻을 이을 장학금이 후배들에 전달됐다. 건국대 수의과대학 고 유혜선 양의 부모가 기탁한 장학금 전달식이 18일 교내서 열렸다. 총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의과대학에 기탁해 만들어진 '유혜선 장학금' 첫 장학생으로 여승구(수의과대 본과 2) 학생 등 공모를 통해 선발된 수의과대학 학생 4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고 유혜선양은 수의과대학 본과 4학년 재학중 졸업을 한 학기 남기고 지난해 교통사고로 숨졌다. 하늘나라로 떠난 딸의 이름으로 후학들의 꿈을 기부한 고 유혜선 양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장학금 수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위 앞줄 오른쪽, 아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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