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UNIST(울산과기대, 총장 조무제)는 22일 201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과학영재학교․과학고 출신 지원자는 모두 479명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UNIST에 따르면 전체 경쟁률은 평균 4.17대 1로, 전체 700명 모집에 총 2920명이 지원했다.

주요 모집단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이공계열 5.49대 1, 탐구역량우수자전형 4.2대 1, 학업역량우수자전형 경영계열 4.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지원자 출신 고교 수는 821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IST측은 “지원자 중 과학영재학교 및 과학고 출신자의 비율이 증가한 것은 UNIST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의 입지를 확실히 구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특히 UNIST만의 교육 및 연구 역량 우수성과 재학생들의 높은 대학 만족도가 지원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UNIST는 서류제출이 마감되는 대로 지원 자격 심사 후 모집인원 전체를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UNIST는 인성, 글로벌마인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과학영재 및 글로벌리더전형은 10월 18~19일에 면접을 실시하며 11월 9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고교출신자전형, 기회균등전형은 11월 22~23일에 면접을 실시해 12월 6일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