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졸업생 33%가 2개 학위 취득

▲ 성신여대는 23일 학사 628명을 포함, 총 782명의 학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23일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2011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628명, 석사 140명, 박사 14명 등 총 782명이 학위를 받았다. 최근 성신여대가 ‘통섭’이라는 사회적·학문적 요구를 반영하고자 전공 간 융합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만큼, 학사 학위자 가운데 33%가 부전공·복수전공·연계전공 등으로 2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특히 학위수여식에서는 심리학과 석사과정 연우석(38)씨, 음악치료학과 석사과정 김대웅(29)씨 등 남학생 2명이 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대웅씨는 “대학원 선택 당시 많은 고민을 하다 교육과정을 보고 성신여대를 택했다”며 “여학생들과 함께 지내려니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오히려 청일점이라는 사실 때문에 교수님·동기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받았고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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