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69.8%, 학생 1인당 장학금 150만 원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한국해양대는 2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대학별 정보공시 항목을 분석한 결과 취업률과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수혜 현황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정규직 취업률 69.8%를 기록, 부산·울산·경남지역 4년제 국·공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부산지역 타 국립대학과 비교하면 11~17% 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전국 4년제 대학 중 다그룹(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내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취업률 통계조사 결과 단과대학별로는 전공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해사대학이 91.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공과대학이 68.2%, 해양과학기술대학이 63.7%, 국제대학이 50.5%의 순이었다.

교육 여건과 질을 반영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 장학금 수혜 현황에서도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한국해양대가 1년간 학생 1명에게 투자하는 평균 교육비와 장학금은 각각 1267만 원과 150만 원으로 이 또한 부산·울산·경남지역 국·공립대 중 1위를 차지했다.

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은 “경기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국해양대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학생 개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대학 차원에서 맞춤형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 것이 큰 효과를 본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 우수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짐과 동시에 학생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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