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강동완 교수 … 내달 3일 이사회서 최종 결정

▲ 조선대 총장선거에서 1·2위에 오른 서재홍 교수(왼쪽)와 강동완 교수.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지난해 11월부터 총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온 조선대 총장 선거에서 서재홍 의대 교수가 최다 득표했다.

23일 조선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치러진 제15대 총장 선거에서 서 교수는 총 투표수 876표 중 271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강동완 치대 교수가 197표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사회에 서 교수와 강 교수를 총장 후보로 복수 추천한다. 이사회는 다음달 3일 열리는 법인 이사회에서 두 후보에 대한 면접심사 등을 실시하고 한 명을 신임 총장으로 선임한다. 신임 총장의 임기 시작 일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서 교수는 조선대에서 학·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부터 조선대에서 재직하면서 의과대학장, 교수평의회 의장, 환경보건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며 서 교수는 ‘화합, 혁신으로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목표로 제시하고 △외국인 학생 유치 활성화 △취업률 제고 △교수 연구환경 조성 △열린 행정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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