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간 737만원…타대학 평균은 146만원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금강대가 국내 대학 가운데 장학금을 가장 많이 주는 대학으로 꼽혔다.

금강대는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장학금 수혜 현황 결과, 지난해 학생 1인당 평균장학금이 737만원으로 전국대학 중 1위였다고 밝혔다.

다른 4년제 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장학금이 146만원인데 비해 무려 591만원이나 많았다. 특히 금강대는 등록금보다도 장학금이 더 많았다. 금강대의 1인당 1년 등록금 700만원으로, 장학금은 이보다 37만원이 많다.

금강대는 또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에게도 일정 성적(2.7)이상이면 인원제한 없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해외 명문대학원이나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는 우수 졸업생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정병조 총장은 “금강대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최고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학의 규모나 학생 수, 소재지 같은 하드웨어적인 부문보다는 교육시스템, 학생 개별적 관리능력과 같은 소프트웨어적인 부문의 우월성을 우선시하는 '소수정예 교육' 특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제도와 뛰어난 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대는 대학정보공시 주요항목인 △학생 1인당 교육비(2480만원) △전임교수확보율(131%) △전인교원 1인당 학생수(15명) △중도탁락학생 현황(2.1%)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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