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표 세계 200위권에 성균관대 포함 총 6곳

[한국대학신문 윤지은 기자] 영국 현지시간으로 11일 발표된 올해 QS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37위에 올라 역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서울대가 받은 총점은 82.2점. 학문평판도(40%) 98.8점, 졸업자평판도(10%) 83.4점, 교수 1인당 논문피인용도 49.6점, 교수대 학생 비율(20%) 90.7점, 외국인 교수비율(5%) 47.8점, 외국인 학생비율(5%) 61.0점을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대는 42위였다가 올해 5계단 상승했다.

▼2012 QS 세계대학평가 한국 대학 현황 (출처: QS)

순위 대학명 전년 순위 
37 서울대 42
63 KAIST 90
97 포스텍 98
112 연세대 129
137 고려대 190
179 성균관대 259
249 한양대 314
270 경희대 245
341 이화여대 344
354 한국외대  
391 서강대 392
401~450 부산대 401~450
451~500 가톨릭대  
501~550 인하대 451~500
경북대 501~550
서울시립대  
551~600 전남대 551~600
중앙대 501~550
충남대 551~600
울산대  

KAIST는 63위, 포스텍은 97위에 올라 3개 대학이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으며 연세대 112위, 고려대 137위, 성균관대 179위로 세계 200위권에는 모두 6곳이 이름을 올렸다.

KAIST는 지난해 90위에서 27계단 올라섰고 포스텍은 지난해 98위에서 한계단 상승했다. 연세대는 지난해 129위, 고려대는 190위, 성균관대는 259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세계 200대 대학 순위에 포함된 우리 대학은 5곳에서 성균관대가 추가되면서 한곳이 더 늘었다.

그밖에 △한양대 249위 △경희대 270위 △이화여대 341위 △한국외대 354위 △서강대 391위로 나타났으며 부산대는 401~450위권, 가톨릭대는 451~500위권에 포함됐다. 501~550위권에는 인하대, 경북대, 서울시립대가, 551~600위권에는 전남대, 중앙대, 충남대, 울산대가 각각 포함됐다.

QS평가는 타임즈나 상하이자오퉁대 고등교육원 등이 발표하는 다른 세계 대학 평가에서보다 우리 대학들의 성적이 가장 좋게 나오고 있다.

QS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 평가는 연구성과·교육·졸업생·국제화수준 등 4개 범주의 지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연구성과와 관련해서는 가장 점수 비중이 큰 학문평판도(40%)와 교수1인당 논문피인용도(20%)가 활용된다. 특히 학문평판도는 4만여명의 학자, 연구자, 교수 등 학계에 자신의 분야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하는 대학 30개교에 대한 답을 받는 설문을 기반으로 했다. 교육은 교수대 학생 비율(20%)을, 졸업생평판도(10%)는 세계 2만8000여 기업인들의 채용선호대학 설문결과를 토대로 했다. 국제화수준은 각각 외국인 교수비율(5%)과 외국인 학생비율(5%)을 기준으로 했다.

한편 이번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하버드대, 케임브리지를 제치고 MIT가 정상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1위를 놓고 매년 경쟁하던 두 대학을 누르고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 2012 QS 세계대학평가 TOP 20 (출처: QS)

순위  대학명  전년 순위
1   MIT  3  
2   케임브리지대  1  
3   하버드대  2  
4   UCL 7  
5   옥스퍼드대  5  
6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 6  
7   예일대  4  
8   시카고대  8  
9   프린스턴대  13  
10   칼텍 12  
11  컬럼비아대 10
12  펜실베이니아대 9
13  스위스연방공대 18
14  코넬대 15
15  스탠퍼드대 11
16  존스홉킨스대 16
17  미시건대 14
18  맥길대 17
19  토론토대 23
20  듀크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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