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주최 산학연 경진대회서

250개 기업과 학생연결 전공이론 실습에 접목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한양대 에리카(ERICA)캠퍼스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한 ‘2012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6일 교과부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산·학·연 협력 우수사례를 발굴, 전체 대학에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실시돼 올해로 두 해째를 맞는다. 지난 8월 사례공모를 거쳐 이날 최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는 인력양성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술협력부문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인력양성 부문은 수요자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된다. 한양대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사업단의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과부는 “동시에 1000여명의 현장실습 학생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한양대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이 대학은 이공계뿐만 아니라 인문·예체능계열까지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의 현장실습 교육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 이론을 현장실습을 통해 실무에 적용하도록 고안됐다. 현재 250개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학생들은 전공과 밀접한 기업에서의 실습이 가능하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률도 매년 70%를 넘고 있다.

교과부는 “현재 여러 대학의 요청으로 한양대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표준화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진대회 사례 전시와 시상식은 오는 31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3일간 열리는 ‘2012 산학연협력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 2012 산학연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 기관 명단.(자료 : 교육과학기술부)

훈격

부문

종류

수상기관

우수사례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기술협력

최우수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1:1 맞춤형 지식멘토링 서비스

우수상

디지털팩토리

디지털팩토리 기술이전을 통한

자동차부품제조기업 H사의

생산성 향상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영상감시연구팀)

국내 영상감시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여

장려상

이룸바이오테크놀러지

(기업부설연구소)

분사 창업을 통한 기술사업화 성공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팀)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PAP(Patent-Analysis-Prototype)

Model 구축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물질이전계약을 통한 새로운

기술이전모델 확립

인력양성

최우수상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LINC사업단 학연산클러스터팀)

현장실습(E-WIL) 운영

우수상

울산대학교

(글로벌기술마케터양성센터)

비이공계 산학연협력 사업을 통한

글로벌기술마케터 양성

부산대학교

(LINC사업단)

학제간 융합교육(3개 학부)을 통해 융합형사고 및 글로벌 역량을 함양한 산업체 현장맞춤형 연구형 전문인력 양성

장려상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전기방사 대량기술을 개발한 연구인력이 이 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회사에 취업연계

금오공과대학교

(LINC사업단)

시스템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인재양성

조선대학교

(친환경 자동차기반 부품소재 인재양성센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이전 및 취업연계

합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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