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활동 중인 정일근 경남대 교수(청년작가 아카데미 원장)가 5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개최하는 독서콘서트에 초대됐다.

정일근 교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천안 월봉초교 달마루 체육관에서 열리는 ‘정일근 시인의 시집 ‘사과야 미안하다’와 함께 하는 독서콘서트, 책의 매력을 말하다’에서 충남지역 독자들을 만난다.

‘책 읽는 충남교육!’ 독서 붐 조성을 위해 충남교육청이 마련한 이 행사에서 올 초 발간된 정 교수의 육필시집 ‘사과야 미안하다’에 실린 대표시로 노래, 연극, 동극, 낭송, 영시, 중창,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독자들과의 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정 교수는 경남대 국어교육과 재학 중인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바다가 보이는 교실(창작과 비평사) △경주남산(문학동네)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문학과 지성사) 등의 시집을 냈으며,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지훈상(문학부문), 이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고등학교 문학교과서 등에 시와 수필 등 다수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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