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학생들의 도전정신을 기르기 위해 '국토순례', '군병영체험', +'네팔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을 잇따라 마련한다.

재학생을 상대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진행될 이 프로그램들은 오는 31일까지 참가 학생들의 신청을 받는다.

우선 '국토순례'는 여름방학 때 한반도 땅끝 해남부터 북단 통일전망대까지 걸어서 국토를 종단하는 것으로 국토사랑과 자신감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일주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군병영체험'은 극한 상황을 타개하는 의지를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 사이에 육군훈련소, 해병대 캠프 등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병영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여행을 통한 삶의 성찰을 위한 '네팔 트래킹'은 히말리야 산록을 +걸어서 여행하는 것으로 2001년 1월말 또는 2월초에 10일 정도로 예정돼 있다.

특히 '네팔 트래킹'에는 오지탐험가 한비야씨가 동행하게 되며, 참가 학생은 이화산악회 주관으로 다음 달부터 트래킹을 위한 주말 체력 훈련을 받게 된다.

이화여대 학생처의 한 관계자는 "이화인의 강한 정신력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의 참가비나 정확한 일정 등은 4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