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방문···유학생·한국학생 취업연계키로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 간 중국 북경현대자동차를 비롯한 3곳의 자동차관련 업체를 방문, 학생 취업연계에 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부산과학기술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중 한국어와 전공기술능력이 뛰어난 학생의 중국 현지 한국기업체 취업을 연계하는 ‘해외산업체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 육성사업(Global Hub College)’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산과학기술대학은 부산·울산 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3년 연속 GHC 사업 대학으로 선정,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김광태 총장직무대리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아는 중국인 산업인재를 육성, 해외 소재 한국기업으로 취업을 유도하는 이번 사업은 대학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북경현대자동차는 지난해 2월 이와 관련한 산학협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학 측은 “협약체결 1주년을 맞아 취업연계 활성화 및 확대방안에 대해 더욱 심도 깊은 협의가 진행된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중국 교육부 산하 북경과기추진위원회와 중국 북경 지역 전문계 고교 교장단들도 참석해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북경현대자동차간의 취업연계 산학협력 관련 설명회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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