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계열 수학비중 높이고 보건의료 의료봉사 강화 필요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진로 중심의 입시 제도 정착을 위해 문·이과로 이원화된 현행 고교 계열을 더 세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14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5회 미래교육 공동체 포험’에서 “계열을 세분화된 진로에 따라 나누고 각 계열은 선수학습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예컨대 경상계열은 문과지만 수학 비중을 높이고 보건의료 분야는 의료기관 봉사활동을 시키고 예술분야는 창의력을 위해 문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은 ‘진로 중심의 입시문화 구축을 위한 실천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김종우 전국진로진학 상담교사 협의회장, 김병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학지원팀장, 경기 백암중 김영훈 교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 진로 맞춤형 입시안과 직업탐색 프로그램의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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