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한국해양대(총장 박한일)는 4일 학제간 융복합 소양과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폭넓은 사고력과 적응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초교육원’을 개원했다.

한국해양대 기초교육원(원장 정대 교수)은 이날 오후 3시 학내 실습공장 1층에서 박한일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및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의 손동현 원장을 초청, ‘교양교육의 혁신을 통한 대학교육의 선진화’를 주제로 개원기념 특강을 갖기도 했다.

한국해양대 기초교육원은 지난 2007년부터 교수학습과 교양교육 지원을 담당해온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발전적으로 확대한 교육전담기구이다. △교수법 및 학습법 연구·개발 △사이버강의 콘텐츠 개발·관리 △교육매체 제작·운영 등 기존의 교수학습지원기능을 담당하는 ‘교수학습지원센터’와 △교양교육과정 연구․개발 △명사 초청 월드비전특강, 해양문화특강, 글로벌리더십특강 등 교양교육 교과목 관리 등을 맡는 ‘교양교육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박한일 총장은 이날 개원식에서 “대학 교육이 단순히 전문 직업인을 육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21세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의 특성에 맞는 교수학습지원과 교양교육과정 연구ㆍ개발을 통해 체계적이고 모범적인 교육 매커니즘을 창출해 대학 발전에 기여하는 기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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