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삼육대는 5일 교내 대강당에서 ‘새천년개발목표(MDGs) 캠퍼스 이해확산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는 지난 2000년 UN에서 채택된 의제로, 2015년까지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달성하기로 합의한 8개의 범세계적인 약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초등교육의 완전보급 △성평등 촉진‧여권 신장 △유아 사망률 감소 △임산부의 건강개선 △에이즈‧말라리아 등 질병과의 전쟁 △환경 지속가능성 보장 △전 세계적인 동반관계 구축 등이다.

‘MDGs 이해확산 선포식’에서는 삼육대 학생 대표가 선언문을 낭독, 김상래 삼육대 총장과 이종선 코이카 이사에게 선언문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박규희 코이카 과장의 ‘MDGs 그 의미와 변화’ 주제 특강이 열렸으며, 선언문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행사는 새천년개발목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의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삼육대 학생 1000여명이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김상래 삼육대 총장은 “전 삼육인이 뜻을 모아 남은 3년 동안 이번 약속의 이행을 촉구하는 일에 앞장 설 것”을 밝히며 “우리 사회가 이 일에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미숙 교수(사회복지학과장, 지구촌사회공헌연구소장)는 “이번 행사를 통해 MDGs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의식을 확산하고 포스트-2015 MDGs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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