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합숙하며 런닝맨 등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한국대학신문 홍여진 기자] 예비 한남대 학생들이 체험형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활을 워밍업한다. 
 
한남대는 2013학년도 예비 새내기들이 대학생활의 비전과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예비대학 프로그램 ‘H-STAR : 내가 제일 잘나가’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3학년도 수시 합격자 중 신청자 36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14일부터 16일까지 한남대 캠퍼스에서 각각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숙식을 해결한다.
 
H-STAR는 새내기들이 강의 위주의 기존 대학체험에서 벗어나 직접 뛰고 학교 곳곳을 찾아다니며 배울 수 있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 첫날 진행되는 런닝맨이 대표적이다.
 
런닝맨은 12명씩 조를 편성해 학교 시설과 행정부서 위치, 업무 등을 알아보는 조별 미션 과제다. 이를 위해 학사관리팀을 비롯해 국제교류팀, 취업지원팀, 교직팀, 학술정보원 직원들이 함께한다.
 
이 밖에도 첫날에는 ‘나의 흥미 찾기’, ‘전래놀이를 통한 자아발견’ 등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학부모들을 위한 특강 및 캠퍼스 투어가 열린다.
 
고갑준 한국전래놀이협회장은 “전래놀이는 놀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공동체의식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개인위주의 생활을 해온 청소년들이 결과중심적인 현대놀이보다 과정중심적인 전래놀이를 통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강형식 입학홍보처장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대학생활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신입생들의 친분 쌓기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신입생들이 예비대학을 통해 대학과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해 밝은 대학생활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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