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장애인·고령자 등 접근성 ‘양호’

▲ 안동대 홈페이지(왼쪽)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오른쪽)’를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국립 안동대(총장 정형진) 홈페이지(www.andong.ac.kr)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인증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받았다.

‘웹 접근성 품질마크’란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 사이트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 마크를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

지난 2010년 12월 31일자로 국가표준으로 지정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을 기준으로 한 4가지 원칙, 각 원칙을 준수하기 위한 13개 지침, 해당 지침의 준수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22개의 검사항목에 따라 심사가 이뤄졌다. 인증마크는 각 항목별 준수율 95% 이상인 경우에만 주어졌다.

심사항목을 예를 들어 살펴보면 그림이나 사진 등록 시 시각장애인들이 보조기기를 이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글로 된 설명을 추가하거나, 청각장애인을 위해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자막이나 수화 등을 제공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뿐 아니라 일반인까지 모두가 웹사이트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안동대는 지난해부터 웹 접근성과 홈페이지 고도화 작업에 힘쓰며 꾸준히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해왔다. 품질마크의 인증기간은 1년이며 이후 갱신 심사를 거쳐 품질마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김현기 안동대 정보통신원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정보 소외계층 등 누구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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