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자진사퇴한 최대석 인수위원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최대석 대통령직인수위원(이화여대 교수)이 13일 인수위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인수위 브리핑에서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위원인 최대석 위원이 12일 일신상의 이유로 인수위원직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발표했다.

그는 최 위원의 사퇴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일신상의 이유로 이해해달라. 더 이상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인수위원 임명에 대해서는 결정되는대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최 위원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클레어몬트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동국대 사회과학대 북한학과 부교수로 재임했고, 이후 이화여대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부임했다.

2007년부터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북한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대선과정에서 박근혜 당선자와 외교·국방·통일 분야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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