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문화산업교류재단, 한류 주제 '세계문화교류포럼'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가톨릭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사장 이팔성)이 1월 31일 오후 1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한류, 창조적 활용을 통한 글로벌 대중문화로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2013 세계문화교류포럼’을 개최한다.

‘한류의 창조적 가치’, ‘세계 문화전문가가 바라본 글로벌 대중문화의 성립조건과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유관인사뿐 아니라 영국, 일본 등 해외 문화 전문가들도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제1세션의 첫 발표는 안석준 CJ E&M 음악사업 부문 대표가 맡았다. 2012년 K-Pop 주요 이슈를 ‘세계를 평정한 강남스타일, 아날로그 감성코드의 재발견, 팬덤 기반 아이돌의 지속적 선전’으로 꼽고, 2013년도 K-Pop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K의 브랜드화, 다양성 확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자발적 참여 확산 유도’ 등을 방안으로 제시한다.

첫 발표에 대한 토론자로 이경희 YG엔터테인먼트 이사와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산업연구실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K-Pop의 미래를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발전 방안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2주제 발표에서는 고정민 홍익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한류가 창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영역과 방법을 제시한다. 이태식 KOTRA 지식서비스사업단장과 송성욱 가톨릭대 교수가 이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나간다.

제2세션은 영국국립영화학교 닉 파웰 총장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다. 닉 파웰 총장은 이날 한국영화의 강점과 약점을 비교 분석하고, 외부 문화의 창조적으로 활용을 발전방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후에는 유튜브 재팬&코리아 존 히라이 음악부문 대표, 유니버셜뮤직재팬 다카시 기모토 부사장, 필리핀대 매스커뮤니케이션과 플로린다 마테오 교수, 파리정치대 경제학과 파트리크 메슬렝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심층토론을 벌이게 된다.

가톨릭대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은 세계문화교류포럼이 대중문화와 관련한 대표적인 국제포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정부의 문화 정책과 관련 산업의 비즈니스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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