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대체 ‘바이오 매스’원천기술 개발 기대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전북대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학·연 공동연구센터(DRC)’개소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센터는 ‘바이오리파이너리 세포공장 융합기술’연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바이오리파이너리(biorefinery)는 원유를 정제해 각종 물질을 만들어내는 생물정제 기술로 그 과정이 석유화학 정제기술과 유사하다. 바이오매스(biomass,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식물·미생물 등의 생물체) 원료를 이용해 각종 화학제품과 바이오연료 등을 생산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석유를 대체할 바이오화학·리파이너리 산업의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 분야 인력 양성에 협력한다. 특히 전북대는 연구센터가 위치한 정읍 지역에 산·학·연 협력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인근 국책 연구기관과 연계된 정읍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서거석 총장은 “석유 자원 고갈로 이를 대체할 바이오화학 소재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 공동연구센터 개소는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협력이 바이오화학 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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