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정 변호사, 이양섭 건대 상경대학장 등 새얼굴 7명

[한국대학신문 신하영 기자] 2기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출범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2기 위원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2기 위원회는 지난 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39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 2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1기 때의 성과를 점검한 뒤 정부재정지원 제한 대학 평가계획 등 주요 업무방향을 논의했다.

대학구조개혁위는 지난 2011년 7월 1일 출범했다. 반값 등록금 논란에 따라 대학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교과부 장관의 상설 자문기구로 발족한 것이다.

작년에는 2013학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 43개교, 학자금대출제한대학 13개교를 지정한 바 있다. 또 성화대학 등 5개 대학을 퇴출하고, 학과 통폐합을 유도하는 등 대학 구조조정 성과를 도출했다.

교과부는 “구조개혁위는 경영 컨설팅을 통해 입학정원을 감축했으며, 159개 학과를 114개로 통폐합하고, 104개 학과를 폐과했다”며 “또 교육환경 개선 투자에 약 2000억 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2기 위원회 위원 20명 중 13명은 1기 위원을 재위촉한 것이다. 7명은 새로 위촉했다. 분야별로는 대학 관련 단체 4명(20%), 법조계 1명(5%), 회계분야 2명(10%), 산업·경제계 5명(25%), 학계 8명(40%)이다.

새로 위촉된 위원은 △최재정 정부법무공단 변호사(법조) △배홍기 KPMG 삼정회계법인 부대표(회계) △홍은경 ㈜메드빌 대표이사 △이성철 현대차 인재개발원 원장(이상 산업ㆍ경제계) △이양섭 건국대 상경대학장 △이정표 한양여대 산학협력단장 △이인실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이상 학계)다.

재위촉된 위원은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위원장) △함인석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정상철 충남대 총장 △편호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노무종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류지성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 △백성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창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박승철 경기대 이사장 △신해룡 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왕상한 서강대 법학부 교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