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가 국가 '식물거점은행'으로 지정됐다. 충남대는 16일, 한국과학재단이 지난 12일 충남대를 2007년 과기부 특성화장려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지정식물거점은행'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대는 식물 소재를 이용한 연구기반 조성, 연구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국가 관리시스템 개발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매년 ㄴ1억원의 사업자금도 지원받는다. 식물거점은행은 기존 국가지정 연구소재은행들로부터 확보된 자원과 정보를 종합 관리하게 된다. 기존 연구소재은행은 식물DNA은행, 한국배추게놈소재은행 등과 올해 신규로 지정된 인삼 유전자원 소재은행, 감귤육종소재은행 등이 있다. 식물거점은행장인 임용표 교수(원예학과)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식물소재은행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국가적인 연구자원과 정보의 보존 활용을 위해 연구소재를 소중한 국가자원으로 인식시키고 국가인프라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는 "식물거점은행은 앞으로 식물 소재·관련 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한 소재의 정리, 공동 활용방안 탐색 등 전문적 소재를 대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생물자원의 확보와 분양 등 주요 기능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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