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과 교재 개발 위한 상금 150만원 수여

▲ 26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에서 우수 시간강사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난 26일 ‘우수 시간강사 시상식’을 개최했다.

28일 계명대에 따르면, 신일희 총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 시간강사 15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교재 개발을 돕기 위한 상금 15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우수 시간강사로 선정된 경영학과 전공 담당 황수정 강사는 “아직 강의경험이 많지 않은데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을 위해 더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알고 강의와 학생지도에 전념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 강사는 “평소 목표설정, 진로 선택 등 많은 학생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상담하고 학생들과 함께 공모전을 준비하는 등 강의 외의 활동들이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수업은 물론 학생들과 함께 고민하고 호흡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말했다.

‘우수 시간강사’란 최근 2년 연속 계명대에서 강의를 하고 학생들로부터 우수한 강의평가를 받은 강사를 의미한다. 전공과목 담당강사는 전년 강의평가 평균 4.0(5.0 만점) 이상, 교양과목 담당강사는 최근 4학기 강의평가 평균 4.0 이상, 전년 강의평가 평균 4.2 이상이어야 한다. 자격기준을 갖춘 강사 중 각 단과대학으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시간강사의 교육 열의와 사기를 높여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우수 시간강사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매년 15명 내외를 선정해 현재까지 총 126명의 우수 시간강사에 대해 포상했다.

계명대의 이 같은 사례는 최근 시간강사의 처우 문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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