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연간 대학 당 5억 원 내외 지원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으로 서울대, 인하대, 한국해양대가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지난 2월 8일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선정평가를 공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이들 3개교를 선정했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조선해양공학·자원공학과를 보유한 국내 4년제 대학 중 해양플랜트 교과과정과 교수진 개편 등 인프라 구축이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는 지난해 수립된 ´해양플랜트산업 발전방안´에 따라 해저 석유·가스자원 개발에서부터 해양플랜트 설계·건조·유지관리 전 분야를 통합하는 해양플랜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개설을 추진했다.

향후 5년간 해양플랜트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발 △교수인력 확보 △교육환경 구축 등에 연간 대학 당 5억 원 내외 총 15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은 산업계 수요와 인력공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으로 이를 통해 2017년까지 약 1000명의 신규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특성화대학 개설로 해양플랜트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재직자 대상 해양플랜트 전문교육도 확대해 전문인력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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