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총장 등 상춘객에 당위성 알리고 지지 호소

▲ 순천대가 지난달 29~31일 구례산수유꽃축제 현장에서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의대 설립 지지서명 운동을 실시했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순천대(총장 송영무)는 지난달 29~31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마을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서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지지서명 운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서명 운동에는 송영무 총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과 교수·직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온 상춘객을 대상으로 순천대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알리고 서명을 받았다.

순천대 관계자는 “이번 서명 운동을 통해 순천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었다”며 “정부 정책수립에 순천대 의대 설립 건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지역이다. 특히 광양만권은 국가기간산업시설이 밀집돼 산업재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의대, 대학병원의 필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에는 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종합방제센터와 산재전문병원 설치 등을 정부에 건의했으며 광양시의회는 같은 달 13일 정부에 순천대 의대, 대학병원 설립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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