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연구의 전문화와 세계화 기대”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한일장신대가 스페인 몬드라곤대와 학술교류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한일장신대는 이남섭 NGO정책대학원장이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주안 마틴 몬드라곤대 국제협력위원과 만나 양 대학의 협동조합 발전과 학술교류를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력의향서는 협약서 체결 직전 단계로 몬드라곤대의 협동조합 분야 연구와 교육경험을 공유하고 국내 협동조합의 논의수준을 국제적 차원에서 교류 발전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구축의 단계로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르면 오는 10월 최종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앞으로 단기 교류프로그램과 공동학위과정 등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학교측은 전했다.

이남섭 대학원장은 “그동안 국내의 해외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는 매우 피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 협동조합 전문인력 양성의 전문화와 국제화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페인 몬드라곤대는 연매출 30조원과 스페인 재계 서열 7위, 8만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부상한 몬드라곤그룹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4개 단과대학에 3100여명의 학부생, 100명의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전 세계 58개국 100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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