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 약학관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인제대가 연구능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 약학자 육성을 위한 약학관을 완공하고, 4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연다.

인제대 신축 약학관은 생동감 있는 첨단 과학의 이미지를 살린 건물로 연면적 7798㎡(2,359평)에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10개의 강당과 강의실, 20개의 교수 연구실을 비롯한 부속약국, 약학전문도서관, 신약개발연구소, 약사고시 준비실, 제약기기실, 임상약학실습실, 동물 실험실 등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최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인제대는 대학설립 34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을 비롯해 경남 최초 약학대학 유치와 설립에 성공했다.

인제대측은 "전국 5개 부속병원의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약학발전은 물론 신약개발과 의료, 보건, 생명 바이오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 신흥명문 약학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약학관 대강당에서 ‘6년제하에서의 약학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관 기념 심포지엄도 열릴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영거 서울대 교수(대한약학회장, 약학교육평가원장)의 ‘한국 6년제 약학교육 프로그램의 평가인증’ △심창구 서울대 교수(전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의 ‘21세기는 맞춤약학시대’ △서영준 서울대 교수(GCRC 사업단장)의 ‘My research on cancer: Inspiration     from mentors, colleagues and associates' △김만수 인제대 교수의 ‘새로운 질병 모델 개발을 통한 의약품 연구’ 등이 발표된다.

김종국 약학대학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약학관 개관과 더불어 인제대 약학대학이 앞으로 더욱 발전 할 수 있도록 6년제 약사양성교육의 기틀을 잡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임상약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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