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2억 8000만원 국비 지원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안동대(총장 정형진)가 농림수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2013년 농업계 학교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14년까지 2년간 총 2억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농업계 학교 역량강화 교육지원사업’은 대학 교육을 통해 농산업 분야의 실무 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지역 특화작물 관련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농·산업에 대한 흥미를 부여할 뿐만 아니라 향후 농·산업체로의 진입 기회 확대를 모색한다.

농학특성화센터장인 이순구 교수(식물의학과)가 전체사업을 총괄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자격증 및 취·창업 지원분야(권기석 생약자원학과 교수)△컨설턴트 양성과정분야(전용호 식물의학과 교수) △농업경영체 현장실습 지원분야(염인화 원예육종학과 교수) △식품가공분야(김현석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농·산업 분야 취·창업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을 보조하기 위한 각종 특강 등이 운영된다.

특히 식물의학과에서 운영하는 컨설턴트 양성과정분야의 경우 농업현장의 문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식물의사와 병해충예찰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 나무병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해 농식품 가공과 품질관리 과정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 농산업분야와 더욱 밀착함으로써 우리 대학이 산학관 협력의 중요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안동대 식물의학과, 원예육종학과, 생약자원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재학생과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안동대 농업계학교역량강화교육지원사업단(전화 054-820-5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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