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박일호 기자] 승무원과 호텔리어는 서비스직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을만한 매력 있는 직업이다. 이와 함께 각각의 특징이 뚜렷하게 존재하면서도 상당부분 중첩되는 직업 역시 승무원과 호텔리어다. 그렇기 때문에 직업 선택에 있어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두 가지의 직업 중 무엇을 선택할지 망설이고 있다.

이러한 승무원과 호텔리어의 직업 선택을 망설이는 학생들의 진학 고민을 어느 정도 해결 해줄 수 있는 대학과정 항공서비스학과가 운영되고 있어 화제다. 서비스직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한호전'으로 알려진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이하 한호전) 항공서비스학과다.

1989년 설립 이후 호텔학교로서의 명성을 이어받아 기존의 호텔서비스와 새로운 항공서비스를 결합해 호텔과 항공을 같이 배울 수 있는 학과를 설치, 운영 중이다.

학교 관계자는 "학과설립은 이제 3기의 학생을 맞이하지만 재학생의 30% 가량이 외국어가 능통하거나 외국인 학생일 정도로 우수한 재원이 몰리고 있다"며 "학교 자체에서도 엄격한 심사를 거치는 학과"라고 전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자체 모의 토익시험을 전원 치러야 하는 등 입학 때부터 부담감은 있지만 '대한항공 현장실습생' 지원이 가능하며, 항공관련 최대의 축제인 경기안산항공전 의전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항공사장학생 장학금'이라는 특별한 장학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메리트가 크며 학생들의 선호 역시 높다.

한편, 한호전(www.kht.ac.kr) 항공서비스학과를 포함한 13개의 모든 학과는 현재 수시모집 원서접수기간이다. 지원자는 학교 입학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및 2014년 2월 졸업 예정자, 법령에 의하여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검정고시 포함), 국내외 정규 학교에서 12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외국인 포함)에 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