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최근 '행정직 분임연구제'를 시행, 직원들의 연구 분위기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제도는 성균관대가 올해 초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성균관대는 '지식경영'의 차원에서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결과를 경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최종 선정된 5개 연구팀은 각각 '대학행정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연구', '비도서 자료의 구입 및 관리방안', '조직만족도 고취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안 검토' 등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각 분임조는 다양한 부서, 직급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각각 50만원의 연구비를 보조받아 이달 말까지 중간 보고서를, 오는 7월 말까지는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성균관대는 각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발표회와 그룹웨어를 통해 공유하고, 이중 2개 팀에 대해서는 포상할 계획이다.

심완규 총무처장은 이에 대해 "연구분임조의 성과가 좋을 경우 2학기 부터는 더욱 확대 실시하고 행정에 적극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균관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교수와 직원이 함께 하는 연구팀을 조직, 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맡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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