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SOUL 자전거 지원사업 선정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삼육대, 연세대 등 전국 9개 대학이 그린 캠퍼스 구현을 위한 자전거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전거와 운용시설비를 지원받게 됐다.

16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이하 대사협)는 기아자동차(사장 이삼웅)와 함께 ‘대학 SOUL 자전거 지원사업’ 대상으로 강릉원주대, 경상대, 목원대, 삼육대, 서원대, 연세대, 전북과학대, 창원대, 호원대 등 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사협은 이들 대학들과 지난 12일 창원대에서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대학 SOUL 자전거 지원사업’은 대학에 자전거 지원을 통해 자전거를 활용하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생들이 무탄소 교통수단과 녹색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를 통해 자전거 700대와 운용시설비 6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대학들은 지원받은 자전거로 △지역아동센터 자전거 투어 △방범지원 △그린 캠퍼스 구현 교과목 운영 △업무용·통근용 이동수단 등의 프로그램에 나서게 된다.

대사협은 우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SOUL 자전거 100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후원한 기아차는 ‘보편적 이동권의 제공’이라는 ‘mobility’와 ‘도전의 기회 제공’이라는 ‘challenge’를 사회공헌 공유가치로 설정하고 있으며, 대사협과 함께 SOUL 자전거 사업 이외에도 대학생 동아리 봉사활동과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공모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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