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박성진 군, 지역기업 취업·3년 후 대학 입학

▲ 창원대는 17일 인근지역 특성화고 기계설계(CAD) 경진대회를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창원대 산업단지캠퍼스조성사업단은 23일 종합교육관 전산실에서 특성화고 기계설계(CAD)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회는 창원대와 ㈜부영, 인근 특성화고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선취업 후진학’ 협력협약에 따라 지난 17일 열렸다. 창원공고와 창원기공, 마산공고 등 창원지역 특성화고 학생 42명이 참가해 기계설계 기량을 겨뤘다.

대상은 창원공고 3학년 박성진 군에게 돌아갔다. 박 군은 수상과 함께 ㈜부경에 취업할 기회가 주어졌다. 또 3년 후 창원대의 후진학 학과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거영 부영 전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고급인력이 지역 기업에 입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박 군 외에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수 인재들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대는 지난해 5월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정부 ‘후진학 선도대학’에 선정돼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선취업 후진학’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