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경상우도’ 편에 이어 ‘전라북도’ 출간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와 사학과 대학원·학부 학생들이 함께 전라북도 지역 구석구석을 답사하고 이들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모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답사기행 2-전라북도 편’(새문사 펴냄)을 내놓았다.

한국사를 전공한 학생들이 직접 답사를 준비하는 과정, 현장에서의 유적지에 대한 설명, 답사 후 정리한 자료, 답사 후 소감 등을 책에 담았다. 2010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답사기행- 경상우도’ 편에 이어 2번째 출간이다.

책은 전라북도 답사 여행의 길잡이 형식을 취했다. 책의 판형도 휴대가 간편하도록 작고 예쁘게 만들었다. 전라북도 지역을 지켜낸 역사적 인물과 그들이 활약한 현장을 따라간다. 답사 지역에 얽힌 사료를 충분히 조사한 후 현장을 돌며 직접 보고 느낀 것을 생생한 시각 자료와 함께 담았다. 전주, 익산, 김제, 순창, 부안, 무주, 진안, 장수, 남원, 고장, 정읍, 군산 등 저마다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전라북도 속으로 여행할 수 있다.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현장을 누비며 정리한 이 책은 특히 전라북도라는 지역이 가지는 역사성에 주목했다. 역사 문헌과 사진, 지도, 그림 등을 적절하게 활용해 깊이 있으면서도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역사적인 사건뿐 아니라 현재의 전라북도에 대한 설명도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