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학 창업보육센터, 지역경제 ‘효자’
전남 대학 창업보육센터, 지역경제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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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고용인원 전년대비 10%P 이상 증가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전남지역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지난해 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 고용인원이 전년대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침체 여파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숫자는 2011년 108개에서 지난해 96개로 줄었으나 고용인원은 219명에서 250명으로 14%P 늘었다. 매출액도 158억원에서 176억원으로 12%P 증가했다.

센터별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면 순천제일대학이 56억원, 전남대(여수캠퍼스)가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냈다. 고용 인원은 전남대 52명, 목포대 49명 등이다.

특히 순천제일대학 입주기업인 상원엔지니어링은 전력 산업과 IT기술을 융합시켜 보호계전기, 전력감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해 2011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약 40억원씩의 매출을 올렸다.

또 전남대 입주기업인 통테크널러지는 공정상 발생하는 설비 내부의 마모 방지를 위한 초고강도 무기질 라이닝 가공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약 8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 기술은 전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통테크널러지의 성장 가능성 역시 상당하다고 점쳐진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1300만~1900만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해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또 창업보육센터를 졸업한 일부 기업이 경제적 여건을 이유로 타 도시에 정착하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설인철 일자리창출과장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업이다. 전남 창업지원기관들이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창업을 적극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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