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양분 등 인공 제어로 무농약·재배 시간 단축

▲ 전북대가 2일 익산 특성화캠퍼스 LED 농생명 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식물공장 준공식을 갖고 생산 체제에 들어갔다.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식물공장이 전북대 익산 특성화 캠퍼스에 들어섰다.

전북대는 2일 익산 특성화캠퍼스 LED 농생명 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LED 식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LED 식물공장은 통제된 시설에서 빛, 공기, 열, 양분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자연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공산품처럼 식물을 계획 생산하는 농업형태로 빠른 생산과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총 16억원을 투입해 8단 1155㎡ 규모의 재배 시설에 3500개 LED 조명·공조 시스템·양액 공급시설 등을 갖춰 하루 80~145kg의 쌈채류(상추·치커리·청경채 등 7종)를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생산된 야채는 현대그린푸드 유통을 통해 현대백화점 등에서 판매도 될 예정이라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서거석 총장은 “LED 식물공장은 IT와 BT가 합쳐진 대표적인 융합기술 작품의 하나로, 우리나라 농생명 기술이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 LED 식물공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LED 농생명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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