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트호벤기술대상 29명 7일 방한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네덜란드 대학생들이 국제슬로시티연맹에서 지정한 에코캠퍼스 견학을 위해 신라대를 찾는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기술대학 대학생 29명이 오는 7일 오전 10시 신라대를 방문해 에코 교육현장을 살펴본다. 이들 대학생들은 한국슬로시티본부 사무총장으로 신라대에 재직 중인 장희정 교수를 비롯한 양승훈 교수, 학생 도우미들의 안내로 신라대에서 운영 중인 에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태양광발전시설과 절전-절수시스템 등 여러 가지 친환경 시설과 설비를 둘러본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의 슬로시티 협력도시인 부산을 방문한 네덜란드 대학생들이 대도시이면서도 슬로시티의 철학과 이념을 지지하는 부산의 슬로시티 투어코스를 돌아보면서 에코캠퍼스인 신라대 대학생들의 에코 활동을 살펴보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신라대는 지난 2009년 9월 녹색성장교육을 주도해 갈 에코캠퍼스를 선언하고 에코교육헌장 제정과 녹색교육기관 선정, 교양교육과정 개발, 국제환경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들을 실행해 왔다.

그 결과, 2011년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10대 저탄소 그린 캠퍼스에 선정됐다. 또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에코캠퍼스의 인정을 받아 대학 차원에서의 국제적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2012년에는 국토해양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주관 건물에너지시스템 보급사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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