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서 부석고 1학년생 45명 전공 체험

▲ 부석고 학생들이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학과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조선대(총장 서재홍)는 2일 충남 서산 부석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진학 탐방’ 행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석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학과 체험형’ 수학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선대에서의 학과 체험을 희망한 부석고 1학년 학생 4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조선대 미술대학, 음악교육과, 체육대학으로 나뉘어 학과 체험을 했다. 이 가운데 음악교육과에서는 학생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김지현 학과장(작곡), 이한나 교수(성악), 박재연 교수(피아노)가 답변을 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의 피아노 반주법 공개 레슨, 나혜숙 강사의 시창청음 레슨도 진행됐다. 또 학생들은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전공실기 수업을 참관하기도 했다.

미술대학, 체육대학을 찾은 학생들도 전공별 실기 수업과 이론 수업을 참관하고 전공 진로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전공 체험 후에는 2014학년도 조선대 입학전형 설명회, 캠퍼스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학과 체험형 수학여행에 대해 학생들은 높은 만족을 표했다. 음악교육과에서 학과 체험을 한 정해준군은 “박재연 교수님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음악에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으며 체육대학을 참관한 김영찬군은 “발레 공연을 보면서 마치 천국에 있는 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조선대를 찾은 부석고 신명식 교사는 “조선대에서의 학과 체험이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적합한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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