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서울여대, 인하대 등 일부 대학에서 18일 수시1학기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최소 20대 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국대(서울)는 2백92명 모집에 6천4백69명이 지원해 지난해 경쟁률 23.3대 1 보다 약간 낮은 2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 별로는 서울캠퍼스 인문학부가 8명 모집에 3백50명이 지원해 4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충주캠퍼스 간호학과는 2명 모집에 1백76명이 지원, 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희대(서울)는 2백40명 모집에 1만 9백26명이 지원해 45.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교과우수자 전형에서 약학과가 144.3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한의예과도 93.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9일 오후 5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고려대(안암)는 18일 현재 일반전형 33.1대 1, 지역인재전형 15.6대 1, 국제화전형 3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서창캠퍼스는 각각 24.3대 1, 15.6대 1, 3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의과대학(일반전형)은 7명 모집에 8백51명의 지원자가 몰려 121.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3명을 모집하는 지역인재전형에서도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는 1백67명 모집에 4천8백11명이 지원, 28.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15.9대 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 특히 올해부터 사회과학계에서 분리, 독자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 커뮤니케이션학부가 52.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여대는 1백54명 모집에 3천9백73명이 지원(일반학생 전형), 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 별로는 3명 모집에 1백66명이 지원한 교육심리학과가 55.3대 1로 가장 높았고 언론영상학부가 43.8대 1, 국문과가 38.2의 경쟁률을 보였다. 성균관대는 전형유형별로 리더십이 26.9대 1, 학업우수자가 18.9대 1, 영어특기자, 14.5대 1, 수학·과학 경시 및 올림피아드 입상자가 3.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 원서접수마감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연세대(서울)는 3백2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에 5천85명이 지원 1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10명을 선발하는 의예과에 3백74명이 몰려 경쟁률 37.4대 1을 기록했고 치의예과가 25.4대 1로 뒤를 이었다. 내년 신설하는 언더우드 국제학부 전형은 1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원주캠퍼스는 1백52명 모집에 1천2백9명이 지원, 7.9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간호학과가 22대 1(인문), 20.33대 1(자연)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가 19.2대 1로 뒤를 이었다. 인하대는 전형유형별로 교과성적우수자가 1백50명 모집에 5천4백41명이 지원, 3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추천자전형이 33.5대 1, 21C 글로벌리더 전형이 1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화여대는 2백26명을 선발하는 일반우수자 전형에 4천5백79명이 지원해 20.26대 1을 기록했고, 모집단위 별로는 약학과가 58.9대 1, 초등교육과가 46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지난해 수시2학기에서 올해 수시1학기로 모집시기를 변경, 선발한 특별활동우수자 특별전형은 10.53대 1, 문학특기자 전형은 1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는 2백37명(서울ㆍ용인) 모집에 3천3백46명이 지원, 평균 14.12대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언론정보학부가 42.66대1로 최고를 기록했다. 전형유형별로는 서울캠퍼스 '외대프런티어1' 전형이 75명 모집에 2천2백51명이 지원, 평균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2.5배 가까이 경쟁률이 올랐다. 용인캠퍼스도 지난해의 2배인 12.95대1(40명 모집에 5백18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2백84명 모집에 9천5백6명이 지원(21세기한양인 전형), 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모집단위별로는 의예과가 83.6대 1, 건축학부(자연)가 58.5대 1, 언어문학부가 56대 1 등 경쟁률을 나타냈다. <권형진, 김은영,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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