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10일 조용호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KU리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KU리더는 학교의 대외 평판도 향상에 기여하고 구성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학교를 빛낸 동문, 교수,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건국대 더클래식500에서 열린다.

조용호 재판관은 건국대 법학과 73학번으로 춘천지방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달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취임했다. 건국대는 “조용호 헌법재판관은 법과 원칙을 중시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법조계 등 사회 전반에서 존경과 귀감의 대상이 되는 등 건국대의 명예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 재판관은 건국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민법·상법·행정법 등에서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이론을 겸비한 실무가로 유명하다. 또, 평소 ‘판결이 선고되면 판사가 재판의 대상이 된다’는 법언에 따라 항상 합리적 판결을 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재판 당사자들의 승복 비율이 높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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