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학기술대(HKUST)는 터키와의 개발 협력을 위해 앙카라와 이스탄불의 7개 대학을 방문했다고 터키 언론인 허리예트데일리뉴스(hurriyetdailynews)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홍콩과학기술대 총장은 허리예트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터키와 홍콩의 대학들은 공통된 역사는 없지만 미래에는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터키 대학들과의 연구 협력 및 학생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홍콩과학기술대에는 7명의 터키 출신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학생 수를 늘려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홍콩과학기술대는 1991년에 설립된 공립 대학으로, 경영 관리, 과학, 인문학, 사회학, 공학의 다섯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지도와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이 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은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 홍콩과학기술대는 중국에 있는 미국 대학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교수진들은 주로 미국 출신이며, 일부는 영국 출신”이라며 교류 의지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홍콩 대학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 학생 수의 상당히 늘어났다. 홍콩 과학기술대의 경우 지난 2012년 외국 학생 수가 55% 가량 급증했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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