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의 하이라이트

대학 축제의 계절이 깊어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주점. 한쪽에선 술없는 축제를 외치지만 학생들이 직접 꾸미고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딱 3일간의 주점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다. 취업준비와 시험 스트레스는 동료들과 부딪친 잔과 한바탕 웃음으로 모두 날려버리것만 같다. 축제의 밤풍경은 거대한 야시장이다. 새벽 3~4시까지 '영업'하는 주점엔 젊음의 열기로 넘쳐난다. 한 학과가 준비하는 좌석도 많게는 300~400석. 빈 자리가 없다. 안주도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매출도 상상 이상이지만 일급비밀. 23일 밤 서울 한 대학축제의 주점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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