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교수 68인 “박대통령,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신대 교수 68인 “박대통령, 국민 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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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 시국선언문 발표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한신대 교수들은 최근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대선개입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한신대 교수 68인은 1일 ‘박근혜정부는 정녕 제2의 6월 항쟁을 불러오려는가?’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최근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과 여론조작, 민간인에 대한 불법사찰에 대해 심각한 분노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교수들은 “범행의 주체가 군사독재 중앙정보부에 뿌리를 둔 막강한 권력기관인 국정원이란 점에서 국민들은 더욱 우려하고 분노했다”며 “한 마디로 정부기관이 국민의 피로 이룬 민주사회의 기초를 허무는 헌정유린의 작태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이 반민주적 작태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대응”이라며 “국정원은 쏟아지는 비난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공개라는 또 하나의 정치공작으로 정면 대응했다. 이는 불법 선거공작과 일상적 불법사찰을 은폐하고 물 타기하려는 정치공작”이라고 지적했다.

교수들은 “국민의 투표로 선출된 박근혜정부는 스스로 헌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박대통령은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해야 하며 국정원을 포함한 관련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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