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국내 과학기술인과 이공계 대학생들의이 4일부터 이틀 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3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차대회는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과학기술인, 재외 이공계 대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산·학·연 과학기술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창조경제 실현 방안' 등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과학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대회는 개회식과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시상, 과학기술인과 정책입안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심포지엄으로 진행된다.

5개 분과로 운영되는 심포지엄은 △1분과 과학기술의 사회발전 기여도 제고방안 △2분과 여성과학기술인이 창조하는 희망의 미래 △3분과 미래창조사회에 대비한 이공계 진로와 전망 △4분과 창조경제와 해양생명과학 △5분과 해양과학기술과 미래성장동력산업이라는 주제로 이어진다.

4분과와 5분과 주제는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앞으로 부산의 해양·수산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부의 정책적 역할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이공계 대학생 교류 행사인 YGF(Young Generation Froum)-2013 △청년 창업 선후배의 장 '대학생 과학기술동아리 창업 워크숍' △'동남권 LINC 사업단 창조기술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부산시는 "이번 연차대회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지역현안에 대해 국내·외 과학자와 정부 관계자의 활발한 논의를 이끌고 시민의 관심을 높여 '과학기술 중심도시 부산' 건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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