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집행위원회는 최근 지역 5개 대학과 영화제 성공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협약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서울신학대·성공회대·부천대·유한대이다. 집행위와 이들 대학은 성공적 영화제 개최와 문화도시 발전에 서로 힘을 모으게 된다. 이들 대학은 기숙사를 영화제 해외 게스트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은 영화제 행사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영화제에서 활동하면 학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집행위는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병원 측은 영화제 기간 개·폐막식 등 주요 행사에 구급차를 배치하고 각종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영화제 관람객이 이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20% 할인 혜택도 주기로 했다.

올해 17회를 맞는 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11일 동안 44개국 229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각종 학술·부대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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