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공학교육인증우대기업 6곳 참여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의 기업 참여

▲ 지난해 열린 ‘공학교육인증우대기업 채용설명회’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공인원, 원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이 오는 8일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공학교육인증우대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5일 공인원에 따르면, 이번 채용설명회는 수요 지향적 공학 인재양성이라는 공학교육인증제도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한 행사이다.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을 우대하는 기업체를 초청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해당 기업의 인사 및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33개 공과대학에서 학생, 교수, 교직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은 삼성전자, 휴맥스,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올해 하반기 채용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공학교육프로그램 졸업생에 대한 우대사항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공인원은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이 국내 기업체 입사 지원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계열사, SK텔레콤, STX그룹 등 국내 90여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도 현대중공업, 동국제강그룹, 캐리어, 오텍, 한국터치스크린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인원은 향후 일선 산업체뿐만 아니라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공학교육인증프로그램 졸업생에 대한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조 공인원 수석부원장은 “이번 행사는 산업체가 원하는 우수 인력 확보와 학생이 원하는 우수기업체의 취업정보 획득이라는 측면에서 기업체와 학생 모두 윈윈(Win-Win)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학교육인증제도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우수 공학인재 양성에 그 의의가 있는 만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학교육인증 졸업생에 대한 기업체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한편, 공인원은 산업체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공학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대학 학과를 대상으로 지난 2001년부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1월 교육부로부터 공학분야 프로그램 평가인증 정부인정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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