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교육역량강화사업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 선정

‘소통의 리더십’ 강점 … 대학문화 혁신에도 정성

▲ 김필식 동신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김필식 동신대 총장이 15일 취임 3주년을 맞았다.

동신대에 따르면 김 총장은 지난 2010년 취임 당시 “잘 가르치는 대학, 학생들의 인생에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학생들이 다니고 싶어 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지난 3년간 대학 경쟁력 강화와 재학생 교육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왔다.

동신대는 김 총장 취임 후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정부 지원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 2010·2012·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공학교육혁신센터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취업의 양과 질 모두가 좋아지는 성과도 거뒀다. 동신대는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가운데 2009~2011년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성과가 대학에서 운영 중인 특화 교육프로그램으로부터 나왔다고 분석하고 있다.

동신대는 학생들이 공부주제를 정해 그룹을 만들면 대학에서 지원해주는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 ‘ASP(After School Program)’가 활성화돼 있다. 또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갖추도록 동기부여 해주는 ‘마일리지 장학금제도’,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돕는 ‘해외 연수’ ‘영어사관학교’ 등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성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구성원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스스로 즐겁게 도전하게 만드는 ‘소통의 리더십’은 김 총장이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으로 손꼽힌다. 김 총장은 총장 취임 전부터 재학생들과 함께 하는 ‘독서클럽’을 만들어 직접 참여하고 대화하면서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총장은 대학문화 혁신을 위해 수년전부터 학내에서 정기적으로 콘서트, 시낭송회, 음악 감상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올해부터는 ‘드림 투게더 333 캠페인’을 통해 대학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하루 3가지 감사하기, 1주일에 3가지 선행하기, 한 달에 3권 독서하기 등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김 총장은 “취임 당시 내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는데 구성원이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줘 정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동신대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큰 꿈을 꾸고 자신 있게 노력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또 지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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