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6회 제한 미포함, 정시모집 가군 내 중복지원 가능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청운대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420명의 약 80%인 1123명을 선발한다. 홍성캠퍼스와 인천캠퍼스에서 △일반학생 975명 △특기자 23명 △청운리더스 100명 △특별 30명 등 모두 4개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Musical연기학과 △무대예술학과 △미래창업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항공서비스학과 등이 신설되어 지원자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청운대 올해 수시모집의 특징은 학생부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홍성캠퍼스 일반학과와 인천캠퍼스 모든 학과를 학생부로만 선발한다. 단, 홍성캠퍼스 간호학과와 인천캠퍼스에 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한다. 내신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가운데 우수한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청운대는 산업대이기 때문에 수시모집 6회 지원의 제한에 해당되지 않으며, 정시모집 가군에 속하지만 가군의 타 대학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청운대 수시1차에 지원한 후 예비합격자로 선발됐거나 불합격한 경우, 수시2차에 지원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수시1차 합격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수시 합격자는 다른 대학과 동일하게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수시1차 모집 원서접수를 받고 11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수시2차의 원서접수는 11월11일부터 15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이다.

■ 특성화된 실무중심의 대학…인천캠퍼스에서 새로운 도약= 청운대는 각 교육의 특성화를 위해 교육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방송장비와 실습실을 갖추고 실기 능력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방송인·예술인을 키우는 공연영상예술대학과 인턴십학점제와 호텔·관광·여행·항공·레저·컨벤션·외식·조리 분야의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호텔관광대학은 청운대가 자랑하는 특성화 대학이다.

산업기술 특성화와 실무교육중심 교육역량 우수대학을 발전목표로 삼고 있는 청운대는 지난 3월 인천캠퍼스 개교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인천캠퍼스에는 현재 정원 내 입학생 375명과 정원 외 포함 1500명 이상이 재학하고 있다. 공과대학 7개 학과(△건축공학과 △건축설비소방학과 △철도행정토목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학과 △인터넷학과 △멀티미디어학과)와 경영대학 3개 학과(△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광고홍보학과)로 구성돼 있다.

청운대는 인천캠퍼스의 개교를 통해 지방과 수도권을 연계하는 미래지향적 캠퍼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인천광역시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부합하는 산업체 전문인력 양성과 재교육을 위한 학문분야를 확대함은 물론, 지역 주민들과 대학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와 남구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와 지역의 주민들과 교류를 도모하고 있으며, 도화지역의 공동화·슬럼화를 방지해 도시기능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청운대는 전국에서 단 2곳만 존재하는 산업대로 산업체 위탁교육을 위한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허가돼, 26개 학과에서 산업체 위탁교육생 33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인천의 산업체에 근무하는 인력의 재교육 및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활은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 이름보다 적성 따져 지원해야”
[인터뷰] 김경수 입학홍보처장

-합격을 위한 ‘팁’을 준다면.
“수시1차에 전체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선발하기 때문에 1차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임은 당연하다. 또 △대학 총장상 △지자체장상 △교육감·교육장 수상자와 봉사·선행·모범 등으로 학교장상을 수상한 사람들은 청운리더스 전형에 응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4배수를 1차 선발하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다소 저조한 학생들이 도전하면 좋을 것이다.”

-특성화 학과를 소개해 달라.
“청운대는 공연영상예술 분야와 호텔관광 분야가 특성화돼 있다. 공연영상예술분야(방송영상)의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돼 7년 간 정부의 지원을 받았으며, 지방대학 최초로 방송국(BMEC)을 개국해 공연영상예술 계열의 특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공연기획사인 PMC프로덕션(뮤지컬‘난타’기획)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최고의 무대예술 제작과 다양한 공연기획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호텔관광대학의 항공서비스학과, 호텔경영컨벤션학과, 호텔조리식당경영학과 또한 다른 대학과의 차별화는 물론, 독창적인 특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신입생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이 있다면.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이해, 전공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청운새내기프로그램’(CW First Year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적 개념을 이해하고, 전공학습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으로 전체 신입생에게 교양필수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지식과 연계된 현장경험의 확대, 학교와 지역문화 및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으며,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통해 봉사의 기회로 확대 하고 있다. 올해는 안희정 충남 도지사의 “대학생의 꿈과 희망”이라는 특강이 진행되기도 했다.

-수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수시1차의 지원 결정을 해야 하는 요즘, 수험생은 가장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기일 것이다. 본인이 선택한 전공에 따라 졸업 후 취업과 직결되는 상황에서 매우 신중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대학의 이름만 따를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특기와 적성, 취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탄탄한 미래를 보장받을 것인지 하는 선택은 온전히 수험생 본인의 몫이다. 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학과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꿈을 이뤄줄 뿐만 아니라, 실무교육 중심을 추구하는 청운대에 지원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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