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285호 지정 문화재, 올해 말 마무리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고려대 본관 건물이 준공 후 처음으로 대규모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올해 말까지 7개월 여 간 지붕 돌기와, 트러스구조재 교체 및 보수, 창호 교체와 내부 구조보강 등의 공사를 한다. 일제 강점기인 1934년 준공된 이 건물은 고려대의 모체가 된 보성전문학교의 본관으로 고딕풍의 화강석과 콘크리트 혼합구조로 만들어졌다. 민족 자본을 바탕으로 한국 건축가가 설계해 세운 최초의 학교 건물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총장실을 비롯한 행정부서가 있는 본관의 보수공사는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사적 2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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