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건축공학부 한천구 교수가 지도하는 건축재료·시공연구회와 (주)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오선교 사장)는 건설폐기물로 +만든 옥상식재용 콘크리트를 연구 개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에 한 교수팀이 개발한 식재용 콘크리트는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폐콘크리트 및 벽돌 등을 재생골재화 하여 제조 한 것으로, 이 팀이 지난 98년부터 99년에 걸쳐 개발했던 부순돌 및 경량골재를 사용한 다공질 콘크리트를 보완한 것이다.

한 교수는 "식재용·다공질 콘크리트는 건물 옥상에 흙을 퍼올리지 않고도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 건물자중 증가로 건물 균열이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또 "식재용 콘크리트를 사용한 공법은 방수층 위에 스티로폼, 비닐, 부직포를 설치한 다음 식재용 콘크리트를 시공함으로써 단열효과 상숭 및 건물자중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재생골재를 사용해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대 건축재료·시공연구회는 9일 이 학교 건축공학부 +시청각실에서 설명회 및 실제시겅 견학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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