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3박 4일간 전농동 캠퍼스서 개최

▲ 16일 서울시립대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 캠프에 참가한 마크 처칠 엘 시스테마 USA 감독이 단원들에게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용재 기자] 서울시립대가 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과 공동으로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음악 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 학생 단원 65명과 감독, 예술강사, 서포터즈 등 135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 학생 단원들은 18일 열리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지휘를 맡은 마크 처칠 엘 시스테마 USA 감독과 함께 생활하며 개인별, 악기별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건 총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자신의 꿈과 열정을 구체화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서울시립대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꿈나무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한국형 엘 시스테마(El Sistema)로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문화적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단원으로 지난 2010년 9월 창단됐다.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서울지역 12개 아동센터에서 65명이 활동 중이다.

서울시립대는 지난해부터 캠프 기간 동안 연습실과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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