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3일, 후기 학위수여식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 삼육대(총장 김상래)가 23일 대강당에서 201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서는 학사 301명, 일반대학원 박사 3명, 석사 14명, 경영대학원 석사 4명, 보건복지대학원 석사 7명, 신학전문대학원 석사 5명 등 총 334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이 대학 최초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22명과 계약학과로 경영학을 전공한 40명이 학위를 받는다.

특히 삼육식품과 협약을 통해 개설된 경영학과 계약학과에 차재석(46), 정환숙(43)씨 부부가 동시에 졸업을 하게 됐다.

이 부부는 삼육식품 봉화공장에 재직 중이며 딸 차서희 양도 삼육대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씨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기가 힘들었지만 이렇게 다시 공부할 수 있게 돼서 감사하고 기뻤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또 보건복지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성미(44)씨는 지체장애 1급이라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휠체어에 의지해 3년 동안 수학한 끝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 씨는 “이렇게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수님들과 학생들, 장애학생지원센터, 도서관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